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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는 음식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 필수 가전이지만, 모든 음식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맛과 영양이 손상되거나, 부패가 빨라지는 식품도 있습니다. 오늘은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되는 음식 10가지와 올바른 보관법을 소개합니다.
1. 토마토
- 저온에서 보관하면 세포벽이 파괴되어 맛과 식감 저하
- 상온(10~20℃)에서 통풍 잘되는 곳에 보관
2. 바나나
- 냉장 시 껍질이 검게 변하고 숙성이 멈춤
- 실온에서 바나나걸이에 걸어 보관
3. 감자
- 냉장 시 전분이 당으로 변해 맛 변화
- 서늘하고 어두운 곳(7~10℃)에서 보관
4. 양파
- 습한 냉장고 환경에서 곰팡이 발생
- 통풍 잘되는 망에 담아 상온 보관
5. 마늘
- 냉장 시 싹이 나거나 곰팡이 번식
-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
6. 빵
- 냉장 보관 시 수분이 날아가 빠르게 딱딱해짐
- 상온 보관 후, 장기 보관은 냉동
7. 올리브 오일
- 냉장 시 기름이 응고되어 흐름 불량
- 직사광선 피하고 서늘한 찬장 보관
8. 커피
- 냉장고 냄새 흡착 + 습기로 향미 저하
- 밀폐 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 보관
9. 벌꿀
- 냉장 시 결정화로 사용 불편
- 상온에서 밀폐 보관
10. 멜론·수박(자르기 전)
- 냉장 보관 시 향·당도 감소
- 통째로는 상온 보관, 절단 후 냉장
냉장 보관 시 주의사항
- 냉장고 온도는 0~5℃ 유지
- 냉장 불필요 식품은 상온 보관이 더 적합
- 절단한 식품은 밀폐 후 냉장
마무리
무조건 냉장 보관이 정답은 아닙니다. 각 식품의 특성에 맞는 보관 방법을 실천하면 맛과 영양, 그리고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리스트를 참고해, 주방 보관 습관을 점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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