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마다 치솟는 가스요금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2025년에는 도시가스 기본요금이 지역별로 평균 7% 이상 인상되어, 보일러 절전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보일러 절약 노하우 7가지를 소개합니다.
1. 실내온도는 20~22도 유지
실내 난방 적정 온도는 20~22도입니다. 이보다 1도만 낮춰도 연간 난방비의 약 7%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보일러 온도를 올리는 것보다 이불, 카펫, 양말 등 보온 아이템을 함께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2. 외출 모드보다 ‘저온 유지’가 더 효율적
짧은 외출(2~3시간) 일 경우 보일러를 완전히 끄는 것보다 저온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데 유리합니다. 껐다가 다시 켤 때 초기 난방에 더 많은 가스가 소비되기 때문입니다.
3. 주기적인 보일러 배관 청소
보일러 내부 및 배관이 오염되면 열전달 효율이 떨어져 난방비가 상승합니다. 2~3년에 한 번씩은 전문 업체를 통해 배관청소를 진행하면, 최대 15%까지 가스요금 절약이 가능합니다.
4. 타이머 기능 활용하기
2025년형 보일러 대부분에는 예약 및 타이머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자는 시간이나 외출 시간대를 미리 설정해 두면, 불필요한 가동 시간을 줄일 수 있어 매우 효율적입니다.
5. 창문·문틈 바람 차단 필수
보일러의 열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문틈, 창틀, 현관 하단 등은 반드시 단열재나 바람막이로 막아야 합니다. 특히 창문에는 단열 필름이나 뽁뽁이를 부착하면 열 손실을 30%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6. 온수 사용은 가급적 짧고 집중적으로
보일러는 온수 사용 시 가장 많은 가스를 소비합니다. 샤워나 설거지 시에는 물을 틀어놓는 시간을 줄이고, 묶음으로 처리하는 것이 요금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온수는 40도 이하로 설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7. 난방 면적 최소화
사용하지 않는 방은 난방 밸브를 잠그고 문을 닫아두는 것만으로도 열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필요 공간만 난방하면 최대 20~30%의 가스비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추가 팁: 가스요금 할인 제도 활용하기
- 차상위계층·기초수급자 요금 감면 (지역 도시가스사 신청)
- 고효율 보일러 교체 지원사업 (지자체 예산 내 선착순 접수)
- 난방에너지바우처 제도 (2025년 10월부터 신청 가능)
이러한 제도는 복지로 또는 각 도시가스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및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가스요금을 줄이기 위한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작은 습관 변화와 관리만으로도 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올겨울에는 위의 보일러 절약 팁을 실천해, 따뜻하면서도 경제적인 겨울을 보내보세요.